프로야구
[준PO2] SSG 한유섬 연타석 홈런, PS 통산 7~8호···NC 턱밑까지 추격
SSG 랜더스 한유섬이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NC 다이노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유섬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4로 뒤진 4회 말 2점 홈런, 2-4로 따라붙은 6회 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유섬은 0-4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의 시속 13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이다. 한유섬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7호 홈런이다. 무실점 투구 중이던 송명기를 강판시키는 홈런이었다.
한유섬의 홈런포는 다음 타석에서도 터졌다. 한유섬은 NC 이재학의 시속 12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이번에는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SSG는 한유섬의 홈런으로 NC를 3-4로 바짝 뒤쫓았다. 한유섬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0경기에서 타율 0.171에 그쳤으나 홈런을 6개나 쏘아올렸다. 이번 준PO에서는 2차전에만 홈런 2개를 추가했다.
프로 데뷔 후 준PO 출전은 처음인 한유섬은 역대 9번째로 준PO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날린 선수로 기록됐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3.10.23 20:54